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 항공편 운수권이 주 662회에서 732회로 70회 늘어난다. 인천~베이징 등 인기 노선 운수권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정부가 국제선 운수권을 주 70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이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늘리기로 한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여객은 주 608회에서 664회로, 화물은 주 54회에서 68회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하반기에 해당 증가분을 각 항공사에 배분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은 수요가 많은 중국 항공편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한국의 대(對)중 여객 실적은 올해 1분기 439만 명으로 일본(827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부산, 청주 등 지방 공항에서 중국 도시로 가는 지방 공항 전용 운수권도 주 14회 증편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일제히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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