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상자산 채택지수 세계 5위…브라질·미국 1·2위, 일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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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채택지수(crypto adoption index)가 전 세계 117개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는 가상자산 서비스 유입과 국내 개인 간(P2P) 거래, 국경 간 자금 이동, 온체인 잔액 등 4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 것으로, 브라질과 미국, 나이지리아, 일본이 한국보다 앞섰다. 연도별 글로벌 가상자산 활동규모 추이 (이미지= 체이널리시스)글로벌 운체인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새롭게 설계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 가상자산 채택지수(grassroots crypto adoption index) 에서 브라질이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가상자산 활동 총액은 2525억달러로 전년보다 1.6% 감소했지만, 서비스 흐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온체인 잔액 4위, 국내 개인간(P2P) 활동 3위, 국경간 흐름 2위 등 고른 분포를 보이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의 가상자산 경제규모가 줄었음에도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성장세가 지역 전체 확대를 이끌었다. 멕시코는 25.5%, 아르헨티나는 15.3%, 콜롬비아는 13.8%, 베네수엘라는 107.2% 증가했다. 이 덕에 중남미의 측정된 가상자산 경제규모는 전년보다 9.8% 증가해 5938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약세장 속에서도 글로벌 흐름과 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 세계 가상자산 활동규모는 9조5000억달러에서 9조4000억달러로 1.6% 줄었다. 특히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약 절반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2조1000억달러 줄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 6월30일까지 1년 간이었다. 국가별 가상자산 채택지수 순위 (이미지= 체이널리시스 자료, 챗GPT로 재생성)채택지수 2위는 미국이었고, 나이자리아가 3위, 일본이 4위, 그 뒤를 이어 한국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각 거래를 자금이 도착한 국가에 귀속시킨다. 또 동일 활동을 이중 집계하지 않기 위해 개인→서비스, 서비스→서비스 거래를 서비스 유입액에 추가로 더하지 않는다. 특히 체이널리시스는 이 활동규모를 하한선(lower bound)으로 본다. 어느 국가에 귀속되는지 확실히 판단할 수 없는 거래는 제외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계층 밖의 활동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소규모 비트코인 전송을 포함하지만, 다른 토큰이나 개인 지갑 간 대규모 비트코인 전송은 포함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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