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복의 연속" 모레노 향해 스페인도 경기력 지적... 3-0→1-4→0-0에 "꾸준함 없어, 베네수엘라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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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맨 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답답한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모레노 감독의 모국 스페인에서도 경기력을 향한 지적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이 끝난 뒤 "모레노 감독의 시험대가 계속해서 기복의 연속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모레노 체제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그러나 28일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한국은 수비가 무너지며 1-4로 완패했다.베네수엘라전은 반전이 필요했던 경기였지만 또다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공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모레노호의 최근 3경기 성적은 1승1무1패. 스코어도 3-0 승리에서 1-4 패배, 다시 0-0 무승부로 크게 요동쳤다.아스도 바로 이 부분을 짚었다. 매체는 "한국은 경기에서 꾸준함을 찾지 못했다"며 "이번 A매치 기간에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승리와 무승부, 패배를 각각 한 차례씩 기록했다"고 전했다.모레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의 현 상황을 두고도 "시험대가 끝없는 기복의 연속이 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아스는 오히려 상대 베네수엘라의 경기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매체는 "양 팀 모두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지만 더 좋은 인상을 남긴 쪽은 남미의 베네수엘라였다"고 전했다.이어 "베네수엘라는 앞선 일본전과 비교해 볼을 소유했을 때의 경기력이 크게 좋아졌다"며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볼을 움직이는 속도도 빨라졌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이날 베네수엘라는 한국보다 많은 12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한국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만들어냈고 유효슈팅도 4개를 기록했다.아스는 "한국 골키퍼 송범근이 실점을 막아야 했다"고 짚기도 했다.반면 한국은 전체 슈팅 7개, 유효슈팅 3개에 그쳤다.특히 전반 경기력이 답답했다. 한국은 공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 전반 45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아스는 "모레노 감독은 전반에 팀을 충분히 조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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