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급구호대 44명·구호견 5마리 태운 군수송기…네팔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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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한국 긴급구호대 44명·구호견 5마리 태운 군수송기…네팔 도착했다 업데이트 : 2026.09.02 10:21 닫기 네팔 히말라야 재난 현장 KDRT 긴급구호대 출동 르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2일 새벽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구호활동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 2일(현지시간) 네팔에 도착했다. 구호대를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이날 오전 6시 27분께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구호대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모두 44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구조견 5마리를 비롯해 고해상도 촬영 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왔다. 구호대는 네팔 당국과 협력해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실종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활동 예정 기간은 약 열흘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20명 규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먼저 파견했다. 이들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하고 육상 수색도 병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신속대응팀이 네팔 당국의 허가를 일일이 받아 가며 헬기 등을 운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네팔 정부 요청으로 파견된 구호대는 더 적극적인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신속대응팀이 꾸린 육로수색팀은 이번 홍수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둔체까지 진출했다. 둔체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의 상부댐인 위어댐에서 2㎞가량 떨어진 곳이다. KDRT는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구호대다.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때 처음 가동됐고 2023년 대형 산불이 난 캐나다에도 파견된 바 있으며, 이번이 12번째 파견이다. 네팔 정부는 홍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한국 측에 긴급구호대 파견을 요청했다. 전날까지 네팔과 인근 국경 지대인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모두 1019명이 숨지고 4462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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