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세안 에너지 인프라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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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킴 호른 아세안 사무총장 에너지 인프라 투자, 재난 관리, 사이버안보 협력, 디지털 전환 기여. 8일(현지 시간) 제59회 아세안데이를 맞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본부에서 만난 카오 킴 호른 아세안 사무총장(사진)은 아세안의 동반자를 자처하는 한국이 이런 분야 협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출신으로 2023년 1월 사무총장에 취임한 카오 사무총장은 “아세안 지역 에너지 수요가 2045년까지 2.6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이 아세안 파워그리드(APG)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수력발전 등으로 비교적 풍부한 아세안 북부 국가 잉여 전력을 다른 국가로 보내는 사업에 장기적으로 8000억 달러(약 1130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또 다른 사업으로는 재난 관리와 사이버 안보 협력을 꼽았다. 그는 “아세안과 한국 모두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데 최근 재난의 강도와 빈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한국이 중소기업 비중 97%를 넘는 아세안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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