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주지사후보 한마디에 "공산주의자" 발끈한 트럼프

5 days ago 24
국제 > 글로벌 정치

한국계 주지사후보 한마디에 "공산주의자" 발끈한 트럼프

업데이트 : 2026.08.06 18:23 닫기

위스콘신 출마 프란체스카 홍
과거 "추수감사절 폐지" 논란

미국 위스콘신주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 예비후보가 과거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추수감사절을 비판한 발언에 대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발언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맹비난하면서 색깔론 공세를 펼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홍 후보는 최근 과거의 추수감사절 비판, 경찰 폐지 주장 등 대다수 위스콘신 주민에게 급진적인 과거 입장을 해명하는 데 애먹고 있다. 유권자들이 막 선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 같은 논란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홍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홍 후보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공산주의자들이 내세운 여자는 추수감사절이 폐지돼야 한다고 한다. 경찰이 백인 우월주의 유지를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위험하고 제정신이 아니며 미친 사람들"이라고 몰아세웠다.

홍 후보는 이번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추수감사절을 취소해야 한다"고 올렸다 삭제한 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청소년 시절 셰프로 일하면서 감사절 음식을 준비했던 경험을 언급한 뒤 "추수감사절은 우리 지역사회의 많은 이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며 그 시각 역시 진화할 수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김슬기 기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