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AI 도슨트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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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AI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에서는 각각의 진열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전시품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은 요정이 도슨트로 등장한다.

약 1분 내외의 길이로 제공되는 총 10개의 해설 영상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을 담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 소개된 '말의 진화도'와 '한반도 말문화 연표'를 비롯해 재갈, 발걸이, 안장, 말방울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슨트는 사람들이 재갈을 언제부터 사용해 말을 길들였는지, 안장과 발걸이, 말방울의 기능은 무엇인지, 편자를 말의 발굽에 못으로 박아도 왜 아프지 않은지 등에 대해 모형이나 참고영상 등을 활용해 설명해 준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AI 도슨트 전시 해설 서비스가 거리, 장애 등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말박물관과 말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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