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탈북민이 수원 축구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다 관리자에게 제지당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22일 탈북민 김서아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서아TV’에 따르면 김씨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다가 이같은 상황을 겪었다.
김씨는 지난 20일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축구단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FC) 준결승전을 직관했다.
경기장에서 김씨는 친구가 직접 제작해 만들고 온 태극기를 들고 남북 공동 응원단이 있는 자리 근처에서 응원을 이어갔다.
그러던 와중 한 방송사에서 카메라를 들고 와 이들의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관계자가 “태극기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씨의 친구가 “태극기 왜 안 되나. 그것도 대한민국에서”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씨 역시 “왜 안돼 태극기가”라고 하소연했고, 친구는 “내 말이, 대한민국에서”라며 “인공기를 들고 와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관계자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이후에도 계속 태극기를 들고 응원을 이어갔다.
김씨는 이후 관리자의 눈치에 못 이겨 자리를 옮기고 근처 다른 관중에게 “우리 저기 갔다가 쫓겨났다. 태극기 안 된다고 해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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