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집 한채 사둘까”…중국인이 절반 이상,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 10만가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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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10만가구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이 중 56.2%는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외국인 소유 주택은 총 10만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4% 증가했고, 전체 주택의 0.52%에 해당한다.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7%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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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 첫 10만가구 돌파
56.2%가 중국인 소유

국내 한 외국인 주택. 매경DB

국내 한 외국인 주택. 매경DB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56.2%가 중국인 소유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총 10만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158가구(5.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52%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 수는 9만8581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6301가구(56.2%)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503가구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8%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 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2031가구(22%), 캐나다인 6315가구(6.3%)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대부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9만1518가구)이다. 단독주택은 8698가구였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의 72.7%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9144가구(39.1%)로 가장 많고 서울 2만3741가구(23.7%), 인천 9983가구(10%)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3%(5182명)였다. 3주택 소유자는 640명, 4주택 209명, 5주택 이상은 46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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