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정신건강, 18개국 중 17위”…최하위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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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의 정신건강 상태가 주요 18개국 가운데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도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급변하는 사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 시간)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주요 18개국 성인 1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인드 헬스 리포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한국·일본 나란히 17, 18위조사 결과 한국의 정신건강 상태 점수는 58.5점으로 조사 대상 18개국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58.1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영국은 59.5점으로 전체 16위이자 유럽 국가 가운데 최하위였다.반면 정신건강 상태 점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태국으로 66.5점을 기록했다. 스위스는 65.4점으로 뒤를 이었다.영국 응답자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문제는 ‘불확실한 미래’였다. 응답자의 절반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이 자신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 가운데 60%는 지난 1년간 전문가와 상담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25%는 정신건강 문제로 상담받을 경우 주변의 비난을 받을까 두렵다고 응답했다.● 한국, 정신건강 인식은 향상됐지만 전문적 도움 접근성 낮아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15~69세 국민 3000명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한 비율은 73.6%였다. 2022년 63.9%에서 2년 만에 9.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심각한 스트레스(46.3%),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40.2%), 기타 중독(18.4%) 등의 문제를 겪었다고 답한 이들도 2년 전보다 10%p 이상 늘어났다.‘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인식은 90.5%로 나타났으며, 우울증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도 역시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22년 27.9%에서 2024년 24.9%로 오히려 3.0%포인트 낮아졌다.정신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으로는 가족 및 친지가 49.4%로 가장 많았고, 친구·이웃도 41.0%를 차지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적인 도움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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