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中 티몰글로벌과 협력… 국내 중소화장품 중국진출 돕는다

23 hours ago 2

중국 뷰티 온라인 시장 설명회 참여
글로벌 추세와 현지화 전략 공유
맞춤형 컨설팅으로 중소기업 지원 강화

한국콜마는 17일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글로벌(Tmall Global)과 손잡고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뷰티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에 연사로 참여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고 티몰글로벌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서울 소재 뷰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몰글로벌은 약 8.8억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제품 수요와 K브랜드 신뢰도 증가에 따라 한국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행사에서 이지연 한국콜마 마케팅본부 그룹장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 추세와 한국·중국 시장의 제품 동향,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 ODM 선도기업으로서 브랜드 맞춤형 중국 진출 전략과 시장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동향, 입점 절차, 운영 전략, 성공 사례를 발표했으며, 행사 후에는 1:1 상담을 통해 플랫폼 입점 가이드를 제공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글로벌 플랫폼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K뷰티 산업의 해외 확장을 지원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티몰글로벌과의 협력은 고객사의 중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