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5970채 미니신도시’ 연내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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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합심의 조건부 통과 미아2, 11구역엔 4659채 공급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3구역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5970채 규모의 대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으면서 연내 철거를 마치고 본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강북구 미아2, 11구역도 통합심의를 넘어 총 4659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들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동·보광동 일대 한남3구역(38만6364.5m²)은 최고 21층, 123개 동, 5970채의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1020채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초등학교와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라고 설명했다. 한남3구역의 해체 공정률이 99%에 이르는 만큼 올해 안에 해체 공사를 마치고 본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남산과 한강을 잇는 입지와 구릉지 지형을 살려 건물 높이와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지형의 높낮이 차이를 살려 다채로운 단지 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 폭염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그늘 보행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북구 미아2·11구역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미아2구역에는 최고 45층, 4003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미아11구역에는 최고 26층, 656채 규모의 단지가 각각 들어선다. 서울시는 공원과 공공청사 등을 짓기 전에 내부 도로와 대지 조성이 필요한 만큼 구역 내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사업 시행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함께 진행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두 구역의 재개발을 통해 가파른 경사와 좁은 골목길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원과 보행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미아2구역에서는 미아사거리역과 삼양사거리역을 잇는 보행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그늘보행로를 조성한다. 미아11구역의 삼양로 인접 부지에는 1200m² 규모 소공원을 만들고, 단지 남북을 잇는 폭 4m의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소공원과 공공보행통로는 주변 보행로와 연결해 ‘왕벚나무길’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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