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달러 대비 엔화 약세 영향”
한때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이 2027년엔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6위로 밀려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끈다.
14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일본의 올해 명목 GDP를 4조3419억 달러(약 5800조7784억 원), 2027년에는 4조 4676억 달러로 전망했다.
반면 인도의 GDP는 올해 4조60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6위에 머물겠지만 2027년에는 4조5211억 달러로 증가해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GDP도 올해에는 4조2684억 달러, 2027년에는 4조4889억 달러로 늘어나 일본을 제치고 인도에 이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에서 인도와 영국이 2029년에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그 시기를 2년 앞당겼다.
IMF는 인도와 영국이 일본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고, 일본의 경우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영국과 인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3%와 7%로 높였다.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도 0.7%로 상향 조정됐으나 영국과 인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3%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일본은 과거 1968년에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이름을 올렸으나, 2010년 중국에 추월당해 3위로 내려갔고, 이후 2023년에는 독일에 밀려 4위가 됐다.
한편 IMF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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