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차 0.75%P로 줄어…원화 강세 이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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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뉴스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16일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며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서 “선제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융 안정 위험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인상에 금통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했으며, 황건일 위원 1명이 동결하자는 소수의견을 냈다고 공개했다. 금리 인상 때 동결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2023년 1월 주상영·신성환 당시 위원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달아 인상한 것은 2022년 4월∼2023년 1월 7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고 곧바로 ‘백투백’(연속 인상)을 감행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그만큼 긴축에 속도를 냈다고 볼 수 있다.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연 3.50∼3.75%)의 정책금리 격차는 1.00%에서 0.75%포인트로 축소된다. 2022년 11월 0.75%P에서 12월 1.25%P로 확대된 후 3년 8개월 만에 격차가 최소로 줄어드는 셈이다. 한미 금리차 축소는 원화의 기초가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최근 한은 입장인 만큼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 강세가 뚜렷해질지 주목된다. 올해 6월 초 장중 1560원을 웃돌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환율은 이번 달 24일 장중 1376.5원으로 지난해 9월 17일(1375.7원)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한편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오전 11시 기준 2%대 강세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 오른 6,996.12에, 코스닥은 0.19% 오른 828.42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장 마감 후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발표된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엔비디아 실적은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이는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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