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파면당한 박근혜 초청한 국힘, 기이한 과거 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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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7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데 대해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라고 비판했다.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촛불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모욕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연찬회를 진행하며 9월 정기국회 전략을 논의한다. 연찬회 첫째 날에는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해 약 20분간 공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19일 참석을 요청하며 성사됐다.한 원내대표는 “오늘 국민의힘도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생과 미래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자리에 박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의 대통령직 파면 결정과 대법원의 징역 22년 확정판결로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반으로 삼아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연찬회 슬로건이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연다’라고 한다”며 “헌정 질서 훼손으로 사법적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 열 수 있는 내일은 없다”고 했다. 또 “국민은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지 못한 채 극우 보수 결집만 매달리는 정당에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라고도 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위험한 역주행을 멈추고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주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당정청 원팀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만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한 정기국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당과 정부가 ‘더 나은 국민의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흔들림없이 발을 맞추는 당정청 원팀을 견고히 하겠다”고 했다.경찰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제 경찰의 자정 노력에만 개혁을 맡겨둘 수 없다. 경찰 외부 시선과 국민 통제가 작동하는 고강도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은 당대표 직속 경찰개혁추진단을 중심으로 경찰 조직과 치안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눈높이에서 신고 접수부터 수사, 수색 사건 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피고 장미란 씨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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