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중앙일보와 JTBC에 연계된 채권 익스포저에 대해 "내년 2월까지 관련 자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담보권 설정 등 채권 보전 조치를 마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7일 코스피에서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1.45% 내린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금을 공급한 한양증권이 투자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앙일보·JTBC와 관련된 익스포저 840억원의 회수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자산에 담보권을 설정하고 매출채권 담보신탁 구조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보신탁에 편입된 매출채권은 중앙일보와 JTBC의 재무 상황과 분리된 구조여서 회생이나 워크아웃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양증권은 이달에 일부 자금이 이미 납입됐으며 추가 상환분을 포함하면 6월 말까지 약 160억원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까지는 전체 익스포저의 87%가량인 731억원을 회수하고, 나머지 금액도 내년 2월 안에 전액 상환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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