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말까지 금리 한번 더 올리나…상단 높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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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너무 높아" 연준도 뒤늦게 금리 인상 대열 합류 중동발 유가 상승에 관세 우려 등 물가 상승 우려 한은 연내 동결→ 추가 인하로 시장 기대 조정 11월 인상 전망 속속…최종금리 3.75%까지 높아지나 등록 2026-09-17 오후 5:45:36 수정 2026-09-17 오후 5:45:36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하이어 포 롱거(higher for longer·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견조한 성장세와 고물가 우려가 겹치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에서 내년까지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도는 높은 성장세와 함께 근원물가가 2%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연준, 3년 만에 인상 재개…매파적 신호 미 연준은 지난 15~1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내렸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졌던 것을 생각하면 급격한 방향 전환이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공급 충격’ 문구를 삭제하고, 이번 결정이 물가 목표(2%)로의 ‘보다 적실성 있는 복귀(timelier return)’를 지원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며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명확히 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정책금리 전망) 역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라는 평가다.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은 기존 3.8%에서 4.1%로 상향 조정돼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규정하기 어렵다”며 “이번 조치는 경제가 견조한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완화적 요소를 일부 제거한 것”이라고 밝혀 시장의 추가 긴축 경계감을 자극했다. 신현송(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1일 미국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케빈 워시(왼쪽)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AFP)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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