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 정윤진 감독 “꼭 금메달 따겠다, 아우들이 하면 형들도 AG서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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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출전한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윤진 감독. 사진제공|공동취재단[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국 아마추어 야구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출전한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 11일 대만 타이베이돔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대표팀을 이끄는 정윤진 감독은 경기 초반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정 감독은 ‘에이스’ 하현승(부산고)을 5회말에 올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앞서선 선발투수 박근서(서울디자인고)와 두 번째 투수 윤예성(인창고)이 흔들리자 김민훈(광주진흥고)을 2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조기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김민훈은 2.2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정 감독은 “오늘은 김민훈이 2점을 뺏긴 1사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준 게 제일 컸다. 거기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으면 힘든 경기가 됐을 텐데, 김민훈이 그걸 막아준 덕분에 타선도 좀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다음 하현승이 올라가서 마무리를 해준 것도 승리 요인이다. 또 전력 분석하고 준비한 내용이 대체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대표팀이 일본을 굉장히 오랜만에 이긴 것 같다. 선수들이 ‘해보자, 금메달 따자, 우승하자, 이길 수 있다’는 집념을 보여줬다. 여기에 한국의 긍지, 사명감, 책임감도 강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정 감독은 다가오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얘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여기까지 왔으니 꼭 금메달을 따서 돌아가겠다. 우리가 금메달을 따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서 형들이 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우들이 해놓으면 또 형들이 또 해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정 감독은 끝으로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분들, 아마추어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분들, 국민들이 이렇게 즐겁게 보시고 또 한일전 승리로 다들 기분이 좋아지시고 또 즐거우셨다면 선수들이 큰 선물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모레 결승전도 잘 준비해서 야구팬들을 더 기쁘게 해드리겠다. 한국 아마추어 야구도 녹록지 않고 충분히 우리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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