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 등 정주 여건 개선 주력
세계지질 테마공원 조성 등 추진
군은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에 따라 중심·동·서·남·북 5개 권역으로 나눠 균형 발전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중심권인 합천읍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 133억 원 규모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공임대 청년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확충을 통해서다. 합천리 일대에는 총 90가구의 청년 클러스터가와 116가구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선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육아지원종합센터 신축에도 나선다.
초계면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관광·문화 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구를 활용한 세계지질 테마공원 조성,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의 스마트 박물관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관광 명소화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봉산면 등 서부권역은 농업과 관광자원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하고 합천영상테마파크도 확장할 계획이다.
가회면 등 남부권역은 생태·문화·반려동물 관광지로 발전을 꾀한다. 올해 5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5년간 총 420억 원을 확보해 낙후 지역의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가야면 등 북부권역은 ‘녹색 휴양벨트’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한 데 이어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추가 유치해 우리나라 최대·최초의 쌍둥이 양수발전소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두무산 자연휴양림 및 워케이션 단지 조성도 연계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행정, 경제, 관광, 에너지,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해 왔다”며 “군민 중심으로 미래를 설계해 대한민국 지방 정책의 선도 모델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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