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에 X 싸고, 편의점에 쓰레기…아름다운 제주가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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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쓰레기 투기와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를 어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외국인에 의한 무질서는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올해 무단횡단 단속 건수는 248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으며,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도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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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한 편의점에 쌓여있는 쓰레기. [사진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제주도의 한 편의점에 쌓여있는 쓰레기. [사진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투기,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를 어기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제주도에서 무질서를 적발한 전체 4136건 중 외국인이 3522건으로 85%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전년도 동기간 451건(외국인 148건) 대비 올해 무질서 단속행위는 817% 증가했고, 이 중 외국인 단속 건수는 2280% 증가했다.

교통질서 위반도 심각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50건에 달하는 무단횡단이 적발되고 있는데, 해당 기간 무단횡단 단속 건수는 2480건으로 전년 동기(141건)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로변에 용변을 보는가 하면 쓰레기를 무차별하게 투기한 행위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자유시보는 “제주도가 중국의 섬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발 크루즈 드림호로 제주항에 입항하는 중국관광객. [사진 = 연합뉴스]

중국발 크루즈 드림호로 제주항에 입항하는 중국관광객. [사진 = 연합뉴스]

실제 제주도 신문고에는 중국인들이 길거리에서 시끄럽게 싸운다거나 무단횡단을 한다는 등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지난 26일 외국인 범죄예방 100일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전역에서 ‘기초질서 계도 및 홍보·단속활동’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 시간가량 단속에는 총 26명이 적발됐다. 그 중 중국인이 11명, 노르웨이 관광객 2명 등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무단횡단, 안전띠 미착용, 중앙선 침범, 안전모 미착용, 인도주행 등이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기초질서 문화 확립과 지역사회 안전확보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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