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코스피, 1만피 가능”…주가 39% 급락은 일시적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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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해외 IB “코스피, 1만피 가능”…주가 39% 급락은 일시적 조정? 업데이트 : 2026.08.07 11:32 닫기 ‘국내 증시 이렇게 흔들리는데, 지금 사라고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임. [제미나이 생성] 코스피가 이틀간의 반등을 뒤로한 채 지난 6일 4% 넘게 급락했다. 장중 낙폭은 한때 5%를 웃돌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삼성전자는 6%, SK하이닉스는 10% 이상 밀리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하지만 월가의 시선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코스피 목표치 9000을 유지했다. JP모건은 12개월 목표지수 1만2500을, 골드만삭스는 1만2000을 각각 유지했다.국내 증시가 공포에 휩싸인 사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이번 급락을 경기 침체나 기업 실적 악화가 아닌 ‘기술적 조정’으로 판단하며 한국 증시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다.JP모건은 “최근 코스피 급락은 기업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레버리지 청산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시장 정상화가 진행되면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레버리지 청산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봤다. 한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 순자산(AUM)은 6월 말 약 500억 달러에서 현재 약 260억 달러로 감소했다. JP모건은 이를 근거로 전체 청산 과정의 약 75%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추정했다.JP모건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성장세뿐 아니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소비 업종 수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을 한국 증시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개혁은 올해 하반기 다시 주요 투자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모건스탠리도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대니얼 K. 블레이크가 이끄는 전략가팀은 최근 하락을 기업 실적 악화가 아니라 레버리지 ETF와 헤지펀드, 개인 신용거래 포지션이 한꺼번에 정리되면서 나타난 기술적 매도라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에 쌓였던 레버리지와 쏠림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한국 주식을 다시 매수할 만한 가격대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골드만삭스 역시 최근 급락을 과도한 기술적 조정으로 평가했다.코스피는 연초 이후 116% 급등해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치인 9114.5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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