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 10만 돌파…올해 독립예술외화 흥행 5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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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가 개봉 한 달 만인 지난 29일(목) 누적 관객 수 10만을 돌파, 2025년 독립예술영화 외화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흔들리는 세상 속 진동하는 청춘을 그린 ‘해피엔드’가 누적 관객 수 10만을 돌파했다. ‘해피엔드’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의 도쿄에서 세상의 균열과 함께 미묘한 우정의 균열을 마주하게 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드라마 데뷔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던 ‘해피엔드’가 지난 29일(목) 기준 누적 관객 수 10만을 돌파, 2025년 상반기 극장가를 물들인 아트버스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해피엔드’는 2025년 개봉 외화 중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5주 차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 수를 유지하고 있어 계속될 흥행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영화는 2020년대 개봉한 일본 드라마 영화 중 단 4개의 작품만이 해낸 ‘10만’이라는 유의미한 스코어를 한 달 만에 달성해 놀라움을 선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 등 유수 거장들의 작품의 뒤를 이으며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관객들 역시 기쁜 소식을 접하고 “해피엔드 10만… 왠지 감동임”, “제가 20만 만들어 드릴게요. 내한 한 번만 더 해주세요”, “제가 13번 봤어요 김밥 상영회 열어주세요 재내한 와주세요” 등 축하와 함께 10만 돌파 공약으로 알려진 재내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개봉 한 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해피엔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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