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비 이시카와, 아란마레 꺾고 6연승 질주로 일본 핸드볼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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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비 이시카와(Hokkoku Honey Bee Ishikawa)가 아란마레 도야마(Aranmare Toyama)를 상대로 33-26 완승을 거두며 리그 6연승 및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조 31라운드 경기는 지난 10일 일본 Alvis Kosugi Sports Center에서 열렸다.

이날 승리로 허니비 이시카와는 시즌 20승 5무 4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추격하던 아란마레는 2연패를 당하며 19승 4무 5패(승점 42점)로 3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조 31라운드 승리를 알리는 허니비 이시카와, 사진 출처=허니비 이시카와

사진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조 31라운드 승리를 알리는 허니비 이시카와, 사진 출처=허니비 이시카와

전반 초반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허니비 이시카와가 미노리 마츠쿠라(Minori Matsukura)의 연속 골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연달아 3골을 터뜨리며 10-7로 앞선 뒤, 유키 요시도메(Yuki Yoshidome)의 득점과 아즈코 바바(Atsuko Baba)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이후 허니비는 추가 3골로 13-8까지 달아났고, 아란마레는 미즈키 사토(Mizuki Sato)와 유메 키리토리(Yume Kiritori)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은 허니비 이시카와가 18-1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허니비 이시카와는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꾸준히 쌓았고, 52분경에는 30-20, 10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아란마레는 경기 막판 7분 동안 6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결국 33-26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허니비 이시카와는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그 상대는 리그 1위이자 강호 블루 사쿠야(Blue Sakuya Kagoshima)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대비 전초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반면 아란마레는 남은 두 경기에서 4위 뷰스트 핀디즈(Kumamoto Beaust pindys)와 6위 메이플 레즈(Izumi Maple reds Hiroshima)와 차례로 맞붙게 되며,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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