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종결’ 실종여성도 104일만에 주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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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60대 남성 이어 시신 찾아 숙소 도보 5분거리, 휴대전화 발견 담당 경찰, 1년5개월간 298건 종결… 추가 허위 종결 가능성 전수조사 李, 진상규명-경찰 자체 개혁안 지시 장미란씨 추정 시신 발견된 야자수 농장 24일 오전 제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5월 실종됐던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농장은 장 씨가 실종 전 묵은 숙소에서 도보로 불과 5분 거리다. 실종 신고 당일 부모 경장이 “장 씨와 통화했다”며 사건을 허위로 종결하면서 본격 수색은 최근에야 이뤄졌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채널A 화면 캡처 5월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장미란 씨(37)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104일 만에 발견됐다. 앞서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까지 발견되면서 제주서부경찰서 부모 경장(34)이 허위로 종결한 사건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부 경장이 1년 5개월 동안 종결했던 실종 사건 298건을 모두 재조사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46분경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장 씨가 실종 전 장기 투숙한 숙소에서 약 400m 떨어져 도보로 약 5분 걸리는 곳이었다. 시신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지만 옷차림새는 장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됐을 때와 같았고 주변에선 그의 휴대전화도 발견됐다. 경찰은 감식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 및 사인을 파악 중이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목맴사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장 씨는 5월 12일 종적을 감췄고 사흘 뒤인 15일 오후 6시 43분경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혼자 야간 당직 근무를 하던 부 경장은 약 2시간 반 만에 “장 씨와 연락이 됐는데 잘 있다고 한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장 씨와 부 경장이 통화한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부 경장은 지난달 2일에도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지 약 5시간 반 만에 “연락이 됐는데 (가족과) 통화를 원치 않는다”며 종결 처리했는데, 이 남성은 이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 경장이 맡았던 실종 사건 가운데 허위로 종결한 사건이 더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수조사를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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