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대표 최종원)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증가, 9.4% 감소를 기록했다.
헥토파이낸셜의 해외 서비스, 전자결제대행(PG) 신규 가맹점 거래 확대와 종속회사 매출 증가 등 매출액 확대를 달성했다. 다만, 선정산 구조인 '휴대폰 결제' 매출이 급성장함하면서 대손충당금도 늘어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수익성은 성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이번 1분기 대손충당금 증가분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억원 증가한 60억원이다.
수익성 확대에는 PG 매출 증가와 수익성 높은 간편현금결제 비중 증가 효과가 주효했다. PG매출은 신규가맹점 유입과 휴대폰 결제 거래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고, 간편현금결제는 계좌기반 회원제 상품인 '내통장결제'를 비롯해 '휴대폰 결제' 등 수익성 높은 결제수단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 헥토파이낸셜은 기존사업의 수익성 확대와 더불어 해외 정산 서비스 본격 가시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지난 1분기는 해외서비스 및 휴대폰 결제 등 사업 성장으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내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서비스 확대 및 키오스크 등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