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노믹스 2.0 美서 뛰는 한국기업들]
‘이스톤-LVT’ 북미 시장 공략 첨병
전 기능 현지화한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1988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 미국 조지아주에 전용 공장을 설립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020년 이스톤 3호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2023년 뉴욕 쇼룸을 오픈해 제품 개발, 생산, 영업 등의 전 기능을 미국 현지화했다. LX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이스톤 시장에서 스페인 코센티노, 미국 MSI·캠브리아, 이스라엘 시저스톤 등과 선두권을 형성하며 시장 입지를 다진 상태다.
LVT도 카펫의 대체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LVT는 천연 소재의 질감을 필름에 고해상도로 인쇄한 바닥재로 미국 거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X하우시스는 온돌을 사용하지 않아 카펫이나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북미 수요에 맞춰 비온돌 전용 LVT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기존 대비 면적이 2배 크고 내수성과 내구성을 높인 ‘프레스티지XL’이 호평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는 북미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 1월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5’와 2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 연속 참가해 이스톤과 LVT 신제품을 선보였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미 시장에 특화된 신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북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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