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佛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내년 4월 물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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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사업 떼어내고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차 경쟁력 강화1월 MOU, 9개월 협상 끝 결실…미래 모빌리티 전환 속도 등록 2026-09-30 오후 3:50:42 수정 2026-09-30 오후 3:50:42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용 램프사업을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에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약 9개월간 이어온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램프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매각하고 전동화·전장·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CI.현대모비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램프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프랑스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주식매매계약(SPA)도 체결했다. 분할기일은 2027년 4월 1일로 예정됐다. 현대모비스는 물적분할을 완료한 뒤 해당 사업을 OP모빌리티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현대모비스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차 분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을 독립 경영체제로 전환하면 사업 자체의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투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의 협상은 지난 1월 체결한 MOU에서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램프사업부문 양수도를 위한 협력에 합의하고 이후 거래구조와 사업분리 방안, 구성원 승계 등을 놓고 세부 협상을 진행해왔다. 당초 본계약 시점이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세부 조건 조율과 노사 문제 등이 맞물리며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램프사업은 차량의 전조등과 후미등 등 자동차 조명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사업이다. 현대모비스의 기존 사업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 기반 역할을 해왔지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램프사업의 연간 매출 규모를 2조원대 중반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동화와 전장 분야는 대규모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가 필요한 영역이다. 배터리 시스템과 전력변환, 통합제어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은 물론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SDV 관련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제한된 자원을 핵심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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