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30년까지 신차 100종… 싼타페 EREV 내년 美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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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터 데이’서 장기전략 공개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확대 ‘럭셔리 친환경차’ 시장 선점 나서 엔비디아 협업 자율차도 본격화… 글로벌 판매량 555만대 목표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신차 100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뉴시스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00종 이상 신차를 쏟아낸다. 특히 현대차 산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럭셔리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고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의 월드프리미어(최초 공개 행사)에서 언급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출시는 내년 초로 구체화됐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도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 대’와 ‘전동화차 판매 비중 60%’라는 기존 목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제네시스의 성장 전략이다. 올해로 출범 12년째를 맞은 제네시스는 최근 공개한 전기 SUV GV90 등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7∼12월) 제네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한국과 미국에 출시한다. 내년 초 출시할 제네시스의 EREV SUV는 한 번 주유하거나 충전하는 것만으로 1000km 이상 주행하는 것이 목표다. EREV는 일반 전기차와 승차감 등은 동일하지만 충전 부담에선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발전기 역할을 하는 소형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한다. 제네시스의 ‘럭셔리 전동화’ 집중 전략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페라리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루체를 최근 내놨고, 도요타 산하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간판 세단 ES에 전기 모델을 추가해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전반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 계획도 나왔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완전·부분 변경과 파생 모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신규 차종을 출시한다. 이 중 18개 이상은 기존에 없던 신차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더 많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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