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로봇 전환 손잡았다…아반떼·투싼 신차효과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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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생산 정상화 수순파업 생산차질 변수 해소…신차 공급 확대 여건 마련아틀라스 도입 필요성 공감…미래 산업 공동 대응도수익성 악화한 현대차, 하반기 판매·실적 반등 총력 등록 2026-08-25 오후 3:12:03 수정 2026-08-25 오후 3:12:03 가 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은 현대자동차가 임금협상 잠정합의를 계기로 생산 정상화와 하반기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건다. 노사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미래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금교섭에서 상견례를 연 지 111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임금교섭은 최종 타결된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사내 복지포인트인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른 1인당 총 보상 효과를 약 4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신기술 관련 진행 경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로봇 투입에 앞서 노사갈등 조율 기반 마련 이번 노사 합의는 현대차그룹이 로봇의 제조 현장 투입 준비를 본격화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실제 공장에서 축적한 작업 데이터를 로봇 학습과 성능 개선에 다시 활용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 설계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로보틱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초기에는 부품 서열 작업 등 안전성과 품질 개선 효과가 검증된 공정부터 맡긴 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후 반복 동작과 중량물 취급을 비롯한 고강도·고위험 작업까지 역할을 확대한다. 로봇 양산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개발·학습부터 현장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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