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성과급 400% 임협 타결… ‘노란봉투법’ 하청노조 리스크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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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0만원 인상 등 잠정 합의 중노위 결정 따라 하청 파업 가능성 기아 노사도 성과급 300% 합의 도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조합원 86.65%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하면서 2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파업권을 확보하면 본격적인 파업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뉴스1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개시 111일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가 올해 10년 만에 전면파업까지 강행하는 등 강경 투쟁 끝에 노사 합의점을 찾아낸 것이다. 하지만 아직 ‘하청 노조 리스크’가 남아 있어 현대차의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급 400% 지급 및 1270만 원 별도 지급, 주식 15주와 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을 14만9600원 인상하고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배분할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최종 합의에서 노조 집행부는 요구 수준을 낮추며 합의안에 동의했다. 이번 성과급 총액은 지난해 현대차 순이익의 20% 이하로, 지난해 합의(성과급 450%, 1580만 원 추가 지급)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또 정년 연장이 법제화되면 이를 즉시 반영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그러면서 정년이 연장되는 햇수만큼 임금피크제도 함께 연기하기로 했다. 정년이 5년 늘어나면 임금피크제 시작 시점도 5년 늦추는 식이다. 그 대신 노사는 이번 합의안에 현재 60세인 정년 연장안을 포함하지는 않았다. 임금협상 타결로 GV90, 투싼, 아반떼 등 올 하반기 판매될 신형 차종의 생산 차질 우려도 줄어들게 됐다. 상반기(1∼6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판매를 앞세워 실적을 반등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워둔 상태다. 다만 ‘노란봉투법’으로 인한 하청 노조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하청 노조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사용자성 인정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중노위가 사용자성을 인정할 경우 하청 노조의 쟁의 행위로 또다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26∼28일 부분파업을 예고했던 기아 노사도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급 300%에 400만 원 추가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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