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제주도서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5060세대 여가문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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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과 손잡고 총상금 8000만원 규모 대회
전국 1200명 선수 참가…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현대홈쇼핑이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통업계 최초로 지자체와 협력해 파크골프대회를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5060세대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제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대회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12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파크골프는 코스가 짧고 경제적 부담이 적어 중장년층 사이에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주요 고객층인 506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는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6월 초까지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14일과 15일 예선을 거쳐 16일 본선에서 우승자를 결정한다. 대회 앰배서더로 위촉된 배우 이혜숙이 경기 참가와 홍보 활동에 나서며 행사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는 ▲남성 일반 ▲남성 시니어(만 68세 이상) ▲여성 일반 ▲여성 시니어(만 64세 이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 선수와 가족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경기를 즐기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