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대세 배우' 현봉식(42)이 17살 연상 선배 김윤석(59)에게 거침없이 반말을 날렸던 비화를 고백한다.
현봉식은 19일 밤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3회에서 '노안' 덕분에 오히려 배우로서 기회를 잡았던 웃픈 일화를 털어놓는다.
이날 현봉식은 "노안 덕분에 맡은 역할이 있나?"라는 MC 김주하의 질문에 영화 '극비수사' 오디션에서 있었던 상황을 떠올린다. 당시 오디션장에서 준비한 연기를 선보이자 곽경택 감독이 "도대체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나? 얼굴이 참 기가 막힌다"라며 배우로서 엄청난 극찬을 받았다는 것. 이후 현봉식은 기존 배역보다 더 비중 있는 역할을 제의받은 후 "전화를 끊고 소리를 치며 좋아했다"라고 짜릿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특히 현봉식은 "당시 30살, 31살 정도였는데 김윤석 선배님과 동년배 형사 역할이었다"라며 나이가 17살 차이 나는 배우 김윤석에게 "말을 편하게 놓아야 했다. 반말을 해야 했다"라고 당시를 설명한다. 현봉식은 "내가 언제 이 사람한테 반말을 해보겠나? 너무 재밌었다"라고 속마음을 전해 폭소를 터트린다.
현봉식은 현재 활동 중인 이름 현봉식이 예명이며 본래 이름은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순우리말 이름인 현보람이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유치원 시절 친구들이 여자 이름 같다며 놀리는 바람에 초등학교 입학 전 현재영으로 개명했고 이후 배우라는 꿈을 품고 상경하면서 아버지와 삼촌의 성함에서 한 글자씩 따서 현봉식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는 것. 현봉식은 "'이름에 먹칠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배우를 시작했다"라고 각별한 각오를 담은 의미를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이어 현봉식이 "계약서를 쓸 때 본명이 현재영이라는 걸 알게 되면 배신감을 느끼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자, 김주하가 "봉식이 어울리는데 왜 재영 같은 세련된 이름이냐?"라고 사람들의 배신감에 대해 돌직구를 날려 웃음바다를 이룬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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