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돌아가신 母 이불 밑에서 3800만원 발견”…전액 기부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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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가수 현숙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생전 모아둔 3,800만 원을 발견하고, 자신의 돈을 보태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사연을 공개한다.1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이계인과 가수 김연자, 현숙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김신영과의 특별한 인연을 비롯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일화를 전할 예정이다.이날 현숙은 생전 몸이 편찮았던 부모님을 무대에 모시고 다녔던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무대에 설 때마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다”며 고향에 자신의 효행을 기리는 효열비가 세워졌던 일화를 소개한다. 이어 “효열비가 세워졌을 때는 부담스러워 몸무게가 8kg이나 빠졌다”고 털어놓는다.특히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돈에 얽힌 사연도 공개한다. 현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불 밑을 보니 그동안 드렸던 용돈을 쓰지 않고 3,800만 원이나 모아두셨더라”고 밝힌다. 이어 “그 돈에 내 돈을 더 보태 백혈병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한다.김연자 역시 고향에 세워진 특별한 비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고향에 ‘아모르 파티’ 노래비가 세워졌다”며 “가수로서 꿈꿔왔던 노래 비석이 실제로 세워졌다”고 당시의 감회를 밝힌다.김연자는 김신영과의 인연도 공개한다. 오랜 기간 일본에서 활동했던 그는 한국에서 자신의 노래가 얼마나 알려졌는지 실감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해 한국에서는 나를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수은등’을 알고 있더라”며 “알고 보니 김신영이 따라 해서 유명해진 거였다”고 고마움을 전한다.이계인은 김신영의 체중 감량을 언급하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다. 그는 “김신영이 살 빠졌을 때 내 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살 빠진 건 안 어울린다”고 말한다. 이어 김신영과 만나면 과거 자신이 연기했던 ‘모팔모’ 캐릭터의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주장한다.이계인은 “원래는 모팔모처럼 말하지 않았는데 김신영만 만나면 모팔모처럼 말하게 된다”고 말하고, 김신영은 “이계인이 모팔모를 연기한 지 오래돼서 나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본다”고 받아친다. 김신영은 모팔모 성대모사를 선보이고, 이계인은 모팔모 말투로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일화까지 공개한다.한편 이계인, 김연자, 현숙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17일 밤 9시 방송된다.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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