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웅장한 자태로 청라에 우뚝…하나금융, 신사옥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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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일부 직원들이 14일 오전 인천 청라에 위치한 그룹 헤드쿼터로 첫 출근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14일 오전 출근 시간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하나금융타운) 1번 출구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금융이 인천 향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뚝 세운 신사옥이 목적지다. 직원들이 청라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그룹 헤드쿼터(HQ)로 첫 출근한 것이다.이날 그룹 헤드쿼터에서 업무를 시작한 직원은 하나금융지주 전 직원, 하나은행 일부 부서, 하나금융티아이 직원이다. 지난 11일 이삿짐을 옮긴 데 이어 이날 헤드쿼터로 첫 출근했다. 하나금융의 본사 이전이 준비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나머지 하나금융 관계사 소속 임직원들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총 이동 인원은 약 2200명이다. 현재 청라에서 근무 중인 통합데이터센터 인력을 포함하면 4000여 명이 청라 하나드림타운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주요 금융지주사가 본사를 서울 외 지역으로 이전하는 건 처음이다. 하나금융은 인천에서 공항, 항만, 첨단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향토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하나금융은 연간 약 17조 원에 이르는 인천시의 예산과 기금을 관리하는 차기 시금고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나금융그룹 일부 직원들이 14일 오전 인천 청라에 위치한 그룹 헤드쿼터로 첫 출근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개방성 강조한 헤드쿼터…‘모두의 금융’ 공간으로이날 미화 직원들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유리를 닦으며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하나금융은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주주 등이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헤드쿼터를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올 5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503m² 규모로 완공했다.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1층부터 15층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다. 경사로 곳곳에는 식물이 심어졌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다. 로비부터 7층까지 이어지는 내부 개방 공간, 8층부터 시작되는 야외 공간에서도 자연채광과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하나금융은 헤드쿼터를 ‘하나로 견결된 모두의 금융’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일부 직원들이 14일 오전 인천 청라에 위치한 그룹 헤드쿼터로 첫 출근했다. 정봉오 기자 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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