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잘가, 고생했어” 눈물의 영결식…추미애 “근무 환경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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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이제는 무거운 장비도, 긴장 속 출동도 모두 내려놓고 편히 쉬십시오.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경기 부천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44)의 영결식이 동료 소방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김 소방위의 동료인 박준성 소방사는 이 자리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언제든지 다시 만나 평소처럼 얘기를 나누고,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물을 것만 같은데 사랑하는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단한 말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동료들에게 필요한 걸 알려주던 그 모습,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김 소방위의 아내는 부축을 받으며 영정사진 앞으로 나아가 헌화한 뒤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7세 딸도 동료 소방관의 품에 안긴 채 한 손에 국화꽃을 들고 아빠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동료 소방관들도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김 소방위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 동료들은 영정사진 앞에서 결국 슬픔을 참지 못하고 흐느껴 울었다. 운구차가 떠날 때는 “진석이 형, 잘가” “고생했어” 라며 그의 희생을 기렸다.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소방대원들이 김 소방위의 운구행렬에 경례하고 있다. 김 소방위의 운구 행렬은 이날 오정119안전센터를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2014년 소방에 입직한 김 소방위는 심정지 환자 5명을 구조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부천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조한 공로로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한편 ‘소방 빨대’ 발언에 이어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 드린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영결식에 앞서 취재진이 관련 입장을 묻자 “나중에 다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추 지사는 영결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신 유족들게 머리 숙여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누군가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분이 정작 자신의 소중한 일상으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근무 환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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