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 FA' 얘기 너무 좋죠" 48억이 이렇게 쌀 줄이야... '타율 0.341' 최원준, 200안타+GG까지 바라본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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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원준이 12일 수원 KIA전에서 안타를 쳤다. /사진=KT 위즈 제공"'혜자 FA' 얘기 너무 좋죠."말뿐인 바람이 아니었다. 4년 48억 원에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29)이 200안타, 골든글러브까지 바라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최원준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KT의 6-2 승리를 이끌었다.결승타의 주인공도 최원준이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원준은 양 팀이 1-1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제임스 네일의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KT는 이 한 방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승부처에서도 존재감이 빛났다. KT가 3-2로 쫓기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원준은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김민혁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상대 포일을 틈타 홈까지 밟았다. KT는 이후 장진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류현인의 적시타까지 더해 7회에만 3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5연승을 달리며 74승 3무 46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같은 날 LG 트윈스에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도 1경기로 벌렸다.KT 최원준이 12일 수원 KIA전에서 안타를 쳤다. /사진=KT 위즈 제공선두 경쟁 한복판에서 최원준의 활약은 더욱 빛난다. 올해 KT와 4년 총액 48억 원 FA 계약을 맺은 최원준은 119경기 타율 0.341(493타수 168안타) 8홈런 66타점 102득점 26도루, 출루율 0.419 장타율 0.465 OPS 0.884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126경기 타율 0.242(413타수 100안타)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완벽한 반전이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원준은 '혜자 FA라는 팬들의 반응이 어떻냐'는 물음에 "너무 좋다. 나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혜자'는 시쳇말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는 뜻이다. 배우 김혜자가 출시한 편의점 상품이 저렴한 가격 대비 구성이 풍부해 생긴 말로 이후 가성비가 뛰어난 사람이나 상품에 흔히 붙는다. 최원준은 "결국 내가 잘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아무리 말을 해도 못하면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잘해서 증명하고 싶었는데, 지금 조금씩 증명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시즌 내내 좋았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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