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 숨겨진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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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발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호날두의 철저한 자기 관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호날두SNS캡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발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호날두의 철저한 자기 관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호날두SNS캡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의 발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발톱이 검은색…록스타 스타일인가? 알고보니

앞서 호날두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Like father, like son(부전자전)”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14)와 헬스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상의를 벗은 부자는 똑같은 포즈로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아들이 벌써 아빠보다 크다”며 놀라움을 표했지만,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의 발톱이었다. 그의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는 이를 록스타 패션에서 유래한 트렌드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매니큐어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호날두의 철저한 자기 관리의 일환이었다.

일종의 ‘보호막’ 역할…운동선수들 사이서 널리 알려져

독일 매체 빌트는 “호날두의 검은색 매니큐어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발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축구 선수들이 발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르는 이유는 세균이나 박테리아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은 매일 축구화를 신고 훈련해 발에 땀이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장시간 땀에 젖은 축구화 속 발톱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검은색 매니큐어나 특수 코팅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리법은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도 전성기 시절 검은색 매니큐어를 발라 발을 관리했으며, UFC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이스라엘 아데산야 역시 검은색 네일을 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프로 데뷔 23년이 지난 지금도 호날두가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생활 습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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