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투표 시작… 정청래 “아버지, 지켜주세요” 김민석 “3대 메가 1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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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승부처 호남 구애 총력전 鄭 “어머니 도와달라” 이어 약자론 金 “당대표 지낸 사람이 약자인가” 송영길 “유일한 호남출신 찍어달라” TV토론서 金 “경제정책 다뤄봤나”… 鄭 “사람 무시하는데 일가견” 설전 광주방송서 TV토론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왼쪽 사진부터)가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세 후보는 8·17 전당대회의 핵심 승부처인 호남 권리당원 투표 시작 전날인 만큼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3대 메가 프로젝트 등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전남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전남광주·전북) 권리당원 투표 시작 전날인 10일 호남 구애 총력전에 나섰다. 정청래 후보는 호남 당원들을 향해 “아버지, 정청래입니다. 저 좀 지켜주세요”라며 ‘약자론’을 부각했다. 김민석 후보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당의) 1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세 명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라며 ‘호남 주자론’을 내세웠다. 당권 주자들은 이날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 호남 권리당원 투표는 11∼14일 진행되고 15일 결과가 공개된다.● 鄭 “아버지, 지켜주세요” vs 金 “과공비례”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버지, 정청래입니다. 저 좀 지켜주세요”라고 썼다. 정 후보는 전북 전주대에서 열린 당원 토크콘서트에서도 “민주주의의 아버지 같은 우리 전북 도민들, 권리당원들을 믿는다”고도 했다. 전날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쓴 데 이어 전통 당원의 감성에 재차 호소한 것. 이는 정 후보가 1주 차 순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0.99%포인트 차로 앞서다가 2주 차 순회 경선에서 1.48%포인트 차로 역전을 허용해 동정론을 노린 ‘언더도그’ 전략을 재차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초반 “3 대 1로 거의 집단 폭행당하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었다. 김 후보는 정 후보의 약자론에 대해 “과공비례(過恭非禮·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가 어떤 형식으로든 본인이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말하는 건 겸손이 좀 지나친 것”이라며 “정 후보는 연임 도전 결정 발표 직전까지 당 대표직을 유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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