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막히자 수익률 치솟았다”…요즘 ETF 시장은 원유·농산물이 접수 [원자재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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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채권·펀드 “호르무즈 막히자 수익률 치솟았다”…요즘 ETF 시장은 원유·농산물이 접수 [원자재로 살아남기] 원자재 수퍼사이클이 국내 투자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원자재 가격을 추종해 수익을 내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제외한 최근 1개월간 국내 상장 ETF 상승률 2, 3위에 원유 선물가격을 추종해 수익을 내는 ETF가 올라와 있다. 이 기간 동안 KODEX WTI원유선물(H)은 16.97%, TIGER 원유선물Enhanced(H)는 16.95% 상승했다.KODEX WTI원유선물(H)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으로 산출되는 기초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내는 ETF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마찬가지로 WTI 가격 움직임을 따라간다.중동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원유 관련 ETF의 수익률도 함께 올라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1.31% 하락한 배럴당 101.09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이달 들어 4개월여만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WTI 가격 추이[사진 출처=인베스팅닷컴] 국제유가 상승은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로 촉발됐다. 미국·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해상 수송로로 쓰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막혔다. 전쟁이 터진 올해 초보다 통행량이 증가했지만 과거 대비 현저하게 줄은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로 쓰이던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병목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두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이는 곧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원유 ETF뿐 아니라 유가 상승으로 수혜를 보는 상품의 수익률도 상승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는 연초 대비 47.13% 올랐다. 이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원유·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에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선물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 원유 선물가격 추종 ETF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편이다. 옥수수 밭 이미지[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동 전쟁이 농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 지폈다원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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