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하면 중동의 한국 자산 공격 대상”…이란 측 인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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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호르무즈 파병하면 중동의 한국 자산 공격 대상”…이란 측 인사 발언 미란다 교수 현지 인터뷰서 밝혀 이란 정부 대변인 평가 받는 인물“한국은 이란에 취약하다” 언급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들. [연합뉴스] 이란 정부와 가까운 인사가 “한국이 미국 주도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참여하면 중동 지역의 한국 자산이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연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해 동맹들이 군사 자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중동 전문 매체인 미들이스트아이는 6일(현지 시간) 이란 핵 협상팀의 고문을 지낸 모하마드 마란디 테헤란대 교수가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인 알마야딘의 <그랜드 스탠드오프>에 지난 4일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마란디 교수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면 이란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페르시아만 건너편에 있는 한국의 경제 및 군사적 자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이란의 공격 목표가 반드시 군사 시설일 필요는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에 있는 한국 자산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받을 때마다 요르단·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습하는 것처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업장 등 민간·경제 자산까지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마란디 교수는 “한국은 이란에 매우 취약하다”며 “우리는 그들의 경제 자산을 손쉽게 파괴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 고속정이 화물선에 접근하는 모습. 이란 국영 매체는 이 장면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선박 2척 중 1척을 나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AP 연합뉴스]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은 매우 미미하며 한국의 잠재적 기여가 판도를 바꿀 가능성은 작다”며 “한국에서 군함 한두 척이 온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마란디 교수는 지난 2021~2022년 미·이란 간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 당시 이란 협상팀의 미디어 고문으로 활동했다. 그의 부친 알리레자 마란디 전 보건장관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주치의로도 알려져 있다. 이란 반체제 성향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그를 가리켜 “이란 정부의 대변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같은 상황에서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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