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韓선박 3척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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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韓선박 3척만 남았다

입력 : 2026.06.28 17:51

갇혔던 26척 중 23척 탈출
수리선박 등 한국 선원 43명
통항계획 세운후 빠져나올 듯

미국과 이란은 중동 전쟁 휴전 국면에서도 국소 도발을 이어 가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내 갇혀 있던 한국 선박들은 3척을 제외하고 해협을 모두 빠져나오며 위기감이 해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해당 해협 내 잔류 중인 한국 선박은 3척으로 집계됐다. 전쟁 발발 이후 해협에 갇혔던 총 26척의 선박 중 23척이 위험 수역을 무사히 빠져나온 것이다. 현재 해협 내 승선 중인 한국인 선원은 국적선 13명, 외국적선 30명 등 총 43명이다.

해수부는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선박 중 통항을 계획했던 모든 선박이 이동을 완료했으며 잔류한 3척 중 1척은 화물 선적 일정에 따라, 또 다른 1척은 해외 선주사와 통항 계획을 추가 검토한 후 통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남은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남은 1척은 지난달 4일 공격을 받은 HMM의 '나무호'로,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중순 이후 출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협 내측 한국 선박 3척과도 통항 관련 정보 제공, 상황 파악 등 긴밀히 소통 중이며 선박별로 통항 계획 수립 등 통항을 희망하는 경우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원팀이 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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