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지 ‘금지어’ 구창모 퓨처스 등판→1군 복귀 시동…선발진 골머리 NC에 큰 힘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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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구창모(28)는 골머리 앓는 선발진 운영에 단비가 될 수 있을까.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퓨처스(2군)리그 마산 국군체육부대(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공 50개를 던지며 3안타 1볼넷 4탈심진 무실점으로 NC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상무에서 전역한 뒤 NC로 합류해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던질 몸 상태를 갖추지 못했기에 담금질 중이다. 

구창모는 NC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얼마 전까지 동료였던 상무를 상대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알렸다. 현재 구창모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상무 시절을 포함해 4경기(3선발) 1승1홀드 평균자책점(ERA) 1.50이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구창모는 미래 NC 1선발이 될 재목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입대 전인 2019년과 2022년 각각 10승, 11승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겨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상으로 1군과 퓨처스리그를 오갔던 2020시즌에는 15경기에서 9승(무패) ERA 1.74의 압도적인 투구로 구단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구창모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호준 NC 감독에게 새해 인사로 “제가 복귀하기 전까지 5위를 유지하시면, 1위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가 원했던 1군 합류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이 감독은 구창모를 향한 계속되는 관심에 복귀 시점이 확정되면, 사전에 공개하겠다며 구창모를 브리핑 ‘금지어’로 지정할 만큼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창모가 3이닝, 50구까지 던질 수 있을 만큼 몸 상태로 끌어올린 건 긍정적이다. 복귀가 곧 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는 올해 선발진 운영에 고민이 많다. 외국인 원투펀치 로건 앨런과 라일리 톰슨은 리그에서 손에 꼽을 만큼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나 국내 선발진은 지지부진하다.

신민혁을 제외하고는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하지 못하며 8명의 국내 투수가 선발등판에 나섰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4.58로 10개 구단 중 7위다.

NC는 구창모가 하루빨리 선발진에 합류에 활력을 불어넣길 원하고 있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상무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50개를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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