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포항전 1-3 역전패... 황선홍 감독 “선수 구성, 경기 계획 등 모든 게 내 실수”···“안양전 치르고 정비 필요”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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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연승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대전은 5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대전은 전반 13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호재(전반 32분), 조르지(전반 36분), 김인성(후반 26분)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황선홍 감독이 포항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Q. 포항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선수 구성, 경기 계획 등 모든 게 내 실수다. 포항에 동점골을 내주기 전까진 우리의 계획대로 했던 것 같다. 실점 장면을 한 번 돌아봐야 한다. 그렇게 실점해선 아무도 이길 수 없다. 이게 우리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다. 31일 FC 안양 원정을 잘 치른 뒤 팀을 정비해야 할 것 같다.

Q. ‘고교생’ 김현오가 짧은 시간이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프로란 무대에 적응력이 생기는 것 같다.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팀 정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가.

지금도 상대 팀에 따라서 전술 변화를 주고 있다. 그 변화에 적응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정비해야 한다. 선수 구성도 고민이 필요하다. 5월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안양전을 마치면 6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안양전을 잘 마치는 게 중요하다.

Q. 경기 중반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실점 상황에 나와 있는 것 같다. 허무하게 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안일했던 게 실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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