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양심 있다면 연봉 반납해”…공개 저격한 남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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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양심 있다면 연봉 반납해”…공개 저격한 남배우

입력 : 2026.06.29 11:02

한정수. 사진ㅣ스타투데이DB

한정수.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한정수(53)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과 관련해 홍명보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한정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봉사하신다 하셨으니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연봉이라도 반납합시다.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셔야죠”라고 적었다.

이번 발언은 홍 감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 당시 대표팀 감독직 수락 이유로 “대표팀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언급했던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에도 “감독 연봉을 몰수해야 한다”, “최악의 지도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표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번 월드컵 성적 부진에 따라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홍 감독은 28일 멕시코 사포판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의 뜻을 전했다. 그는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을 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기대하셨던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홍 감독은 질의응답은 받지 않았으며 사퇴 선언 뒤 회견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동을 보여 진정성에 물음표를 달게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조 3위를 기록했으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리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사진ㅣ뉴스1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사진ㅣ뉴스1

한편 한정수는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 및 정치 현안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적극 피력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행사 관련해 불매 운동 등 공개적으로 비판하는가 하면,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 반성하라. 민주당이 진 선거”라는 등 정치색을 드러내왔다.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도마 위에 오른 선거관리위원회를 두고선 “가장 썩은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추노’, ‘근초고왕’, ‘밤을 걷는 선비’, ‘대조영’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한 인상의 캐릭터를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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