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더 떨어질 수 있다”…수출 중소기업 대출 많은 국책은행 ‘긴장’

1 week ago 15

원·달러환율 1500원→1340원대…1년만의 최저수출 중소기업 유동성 우려…한계기업도 촉각국책은행, 환율 하락에 따른 차주 상환능력 점검 착수 등록 2026-10-13 오후 5:08:59 수정 2026-10-13 오후 5:08:59 가 가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달러당 13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책은행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책은행 특성상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데, 중소기업은 비교적 환율 변동성에 취약해 원리금 상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예상이다. 특히 최근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보다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전경.(사진=각 사)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월별 평균 원·달러환율은 6월 1527.30원에서 7월 1497.43원, 8월 1406.30원으로 고환율을 유지하다 2025년 9월 이후 1년 만에 130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9월 평균으로 1359원, 이달(1~12일)에는 1347.17원까지 낮아졌다. 이날은 달러당 1343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월평균 고점 대비 200원 가까이 떨어진 원·달러환율은 연말까지 추가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율은 아직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추가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상승과 하락으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하락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환율이 하락하면 국내 물가가 안정되고 외국인 투자 자금이 들어올 유인이 커진다. 대신 수출 기업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통상 고환율일 때보다 매출과 이익이 줄고, 현금 유동성도 떨어지게 된다. 외부 영향에 비교적 취약한 중소기업일수록 환율 하락으로 인한 타격은 더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큰 국책은행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에 육박한 상태로, 연체율이 0.27%에 불과했던 2022년에 비하면 3배 이상 커진 상태다. 국내 은행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업계 최고 수준인 0.98%의 기업대출 연체율을 기록해 환율에 따른 민감도가 상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