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370원대 내림세…한은 총재 “아직 높아, 원화 더 강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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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2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8포인트(1.30%) 오른 837.65에 장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380.9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8.27. 뉴시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 27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장중 1370대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올리며 “환율이 아직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원화가 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은 많이 안정됐지만 아직 예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추가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입 물가 증가율을 봤을 때 조금 더 강한 쪽으로 가는 것이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서는 더 바람직하다”며 원화 강세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연 3.50∼3.75%)의 금리 격차는 1.00%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축소된다. 한미 금리차 축소는 원화의 기초가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가 높아지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6월 초 장중 1560원을 웃돌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환율은 이날 금리 인상이 결정된 직후인 오전 11시경 1379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9원 내린 1380.9원에 마감했다.한편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6,912.37에, 코스닥은 1.30% 오른 837.65에 장을 마쳤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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