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하이킥’ 시절 사흘 못 자도 일한 이유…“통장 잔고 보며 버텨”

1 week ago 23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지붕 뚫고 하이킥’과 ‘우리 결혼했어요’로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 3일씩 잠을 자지 못하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72세 아빠와 데이트한 날’ 영상에서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과거 활동을 돌아봤다.

이날 황정음은 “나는 ‘하이킥’이나 ‘우결’ 할 때는 길을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며 당시 높은 인기로 자유롭게 거리를 다니기도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26살에 잠도 못 자고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모른다”며 “한 3일 안 자면 아무리 무서운 사람이 말해도 들리지 않기 시작한다”고 당시 스케줄을 떠올렸다.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그런 황정음을 버티게 한 것은 수입이었다. 황정음은 “그때 통장 잔고가 자꾸 쌓이니까 버텼다. 그거 없었으면 못 버텼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단순히 돈이 늘어나는 즐거움만은 아니었다. 그는 “통장 잔고가 쌓이는 것과 또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었다”며 “내가 열심히 살아서 벌고, 또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께 있던 아버지도 딸의 배우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내 딸은 원래 연기를 못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비밀’을 너무 잘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정음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김정음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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