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26년 아성 깨진다’ 셰플러-매킬로이, ‘통산 상금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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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로리 매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티 셰플러-로리 매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의 26년 아성이 무너진다. 이번 주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대 통산 상금 1위 자리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우즈를 넘어설 후보는 2명. 현재 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35, 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7, 북아일랜드)다.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1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두 선수가 우즈를 넘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우선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13위(상금 62만 5000 달러) 이상만 기록하면 우즈를 넘게 된다.

셰플러는 PGA투어 5년 연속 상금왕도 노리고 있다. 셰플러는 현재까지 시즌 상금 2093만 7525 달러로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셰플러가 노리고 있는 5년 연속 상금왕은 이 부문에서 10차례나 정상에 오른 우즈도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또 매킬로이는 단독 4위(상금 315만 달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된다. 셰플러와 매킬로이 모두 우즈를 넘을 가능성 역시 충분한 상황.

우즈는 지난 2000년부터 26년 넘게 통산 상금 1위를 달렸다. 현재 우즈의 통산 상금은 1억 2099만 9166 달러(약 1674억 원)에 달한다.

이어 2위 셰플러는 1억 2039만 661 달러. 우즈와는 약 60만 9000 달러 차이다. 또 매킬로이는 1억 1784만 8372 달러. 우즈와의 격차는 315만 달러다.

물론 이는 과거에 비해 상금이 높아졌기 때문. 우즈는 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을 기록했다. 반면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각각 21승, 30승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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