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분명 과거의 영광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어느 정도 회복세에 올라선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400홈런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라웃은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39와 18홈런 45타점 41득점 65안타, 출루율 0.365 OPS 0.836 등을 기록했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까지 378홈런에 +18개. 즉 트라웃은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96홈런으로 400호에 단 4개만을 남겼다. 다음 달 내로 충분히 달성이 가능한 상황.
트라웃은 지난 3월과 4월에 9홈런을 기록한 뒤, 6월과 이달 각각 4개와 5개를 때리고 있다. 아직 장타력은 살아있는 상황.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트라웃은 지난 3월, 4월과 달리 타격 정확성에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월과 이달 모두 타율 0.250을 넘기고 있다.
이에 트라웃이 이번 시즌 내 400홈런 고지를 점령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치명적인 부상만 피하면 되는 상황이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트라웃이 홈런 4개를 추가할 경우, 이는 현역 2번째 400홈런이 된다. 현재 434개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현역 최다.
단 메이저리그 역대 순위는 높지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400홈런을 때린 선수는 무려 58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407개의 듀크 스나이더가 58위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396개의 트라웃은 조 카터와 공동 62위.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트라웃이 이번 시즌 내 4개를 추가해 6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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