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위스키 소비가 다양해지면서 스코틀랜드·일본산 중심이던 싱글몰트 시장에서 대만산 프리미엄 위스키의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을 생산하는 대만 킹카그룹 경영진과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킹카그룹에서는 알버트 리 회장과 신디 린 글로벌 사업개발본부 이사 등 본사 경영진이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는 박소영 대표와 김관태 마케팅본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5일 골든블루 서울사무소에서 카발란의 국내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점검했다. 가정용과 유흥 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킹카그룹 경영진은 방한 기간 서울 주요 상권을 직접 둘러보고 국내 정상급 바텐더들로 구성된 ‘팀 카발란’ 소속 바텐더들과도 만났다.
카발란은 대만 이란현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고온다습한 대만 기후를 활용해 숙성 속도를 높이고 과일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카발란을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다.
최근 국내 판매도 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카발란의 지난해 국내 내수 판매량은 전년보다 91.6% 증가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판매량은 123.1%,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은 111.7%, ‘카발란 트리플 쉐리’는 145.8% 늘었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킹카그룹의 방한은 한국 위스키 시장의 중요성과 양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긴밀한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카발란이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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